KT전국민주동지회
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
검색
검색
로그인
소식지/성명서
현장의 목소리
사진/동영상
언론
소개
이름
비밀번호
비주얼
텍스트
오늘 따라 술한잔 하고 글을 씁니다<BR>때는 1993년 10월...<BR>저와 그 사람은 전라도 전주 모 호수에서 보트를 탓습니다<BR>그 사람은 저를 사랑했습니다. 몇년을 사귀였죠...<BR>그런데 제 어머님께서 죽어도 그 사람과 결혼은 안된다는 거예요<BR>지금 생각하면 제가 잘못판단한 것입니다만, 그 때만해도 저는 어머님 말을 따를 수밖에....<BR>수차 만남에서 저는 그사람에게 이런 가족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했습니다<BR>그런데 그 여잔.... 저를 너무나 사랑했나봅니다<BR>그여자 보기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제가 차일피일 .. 이핑계 저핑게로 멀리하자<BR>아마도 그 날은 작정을 하였나...순간 일이라서... <BR>저는 무슨 음료수를 먹는 줄 알았습니다<BR>농약을 먹고 호수 밑으로 투신한 것입니다<BR>저도 수영을 못한지라...부랴부랴 안전요원이 출동하고 ...<BR>그 여잔 그렇게 저를 떠났습니다<BR>그 후 자살 타살을 가지고 법정공방이 있었는데...<BR>수상안전요원도 자살이라고 증언하였지요.<BR>결국 저는 형법상 무죄로 끝이 났지만... 내면의 제 맘구석엔 "내가 그 여자를 죽였습니다'라고<BR>수 없이 반복하고 있었습니다<BR>양심이란게, 세상 이치란게 형법과는 무관한가 봅니다<BR>지금 이순간 전 한순간도 그 여자를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<BR>너무나 착한 그 여자는 제가 죽인 것입니다.<BR>법정에서 형법의 여부를 떠나서.. 저는 지금도 파란 하늘을 향해 실토합니다<BR>그 여자는 제가 죽였다고.. "천지신명이시여 저를 용서하소서"<BR>그래서 지금은 가끔은 그 여자의 묘소도 찾아 위문도 합니다.<BR>세상이 너무나 힘들때 가끔은 그 여자가 행복해 보이기도 합니다.
링크 삽입/편집
닫기
대상 URL을 입력하세요
URL
링크 텍스트
새 탭에서 링크 열기
또는 기존의 컨텐츠에 링크하기
검색
지정된 검색어를 찾을 수 없습니다. 최근의 아이템을 보여줍니다.
아이템을 선택하려면 검색이나 상하 방향키를 사용하세요.
취소